이 사업장은 총 107가구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20층 아파트 1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며, 시공은 한라건설이 맡고 있다.
이번 보증으로 재건축조합은 사업비 212억원, 이주비 222억원을 조달하게 됐으며, 하반기에 조합원부담금 187억원에 대해서도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서를 이용할 계획이다.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필요한 조합원 이주비, 부담금 및 사업비를 조달할 때 공기업인 주택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보증상품이다.
종전에는 시공사 연대보증을 통해 정비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조달해 왔으나, 부동산 경기침체로 일부 대형시공사를 제외하고는 은행에서 대출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 보증을 이용하게 되면 조합은 금융비용이 절감되고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하며, 시공사는 연대보증 면제로 재무 건전성이 양호해진다. 대출은행의 경우 자본비율이 양호해져 자산건전성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다.
한편 주택보증은 현재 △GS건설 돈의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두산건설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 △동부건설 신정2-2구역 재개발사업 △코오롱건설 면목2구역 재건축사업 등 다수의 정비사업에 대한 보증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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