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학자금 대출 33.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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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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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대학 등록금 전액을 대출해 주고 소득 발생 시점부터 원금과 이자를 갚아나가는 든든학자금(ICL)의 올해 1학기 대출액이 33.4% 늘었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1학기 든든학자금 대출은 건수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3% 늘어난 24만4577건, 금액으로는 7849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대출규모는 국가장학금(1조7500억원) 도입 등의 효과로 작년 1학기 37만5000건에서 36만1000건으로 줄었지만 든든학자금 지원 실적은 대폭 증가한 것이다.

기재부는 이런 추세라면 올 한해 대출지원 규모가 48만4000건, 1조5616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기재부 관계자는 “든든학자금 지원 실적 증가가 1~3학년 학부생의 든든학자금 의무화에 따른 요인도 있으나 대출금리를 4.9%에서 올해 3.9% 인하하고 성적기준을 B 제로에서 완화하는 등 제도개선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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