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5개월만에 산업생산증가율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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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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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인도의 3월 산업생산증가율이 5개월만에 둔화됐다고 인도 언론들이 11일 나온 통계청 발표치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5% 낮아진 수준으로 산업생산증가율이 지난해 10월 4.7% 감소한 이후 5개월 만에 처음 둔화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3월의 제조업 생산은 4.4% 감소한 반면 중요한 투자 수준 잣대로 간주되는 자본재 생산은 무려 21%나 줄었다. 올해 3월 끝나는 2011-12 회계연도 산업생산증가율은 2.8%에 그쳐 직전 회계연도의 8.2%에 훨씬 못미쳤다.

K V 카노리아 인도상공회의소 의장은 “정부가 각종 경제개혁 조치를 즉각 취하지 않으면 제조업 부문의 생산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산업생산증가율 수치로 봐서는 2012-13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이 6.9%에 훨씬 못미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중국도 4월 산업생산증가율이 전년 동월 대비 9.3%로 2009년 5월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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