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생활식수 보건표준’은 1985년에 제정된 것으로 무기오염물질에 관한 검사항목이 대부분이며 유기오염물질과 농약에 대한 검사항목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러나 중국의 빠른 발전과 함께 인구증가, 물 부족 지역, 수원오염 등 현상이 발생하면서 생활용수 보건표준을 새로 개정하게 되었다.
올해 실시될 ‘생활용수 보건표준’은 수질유기물 관리 강화 및 미생물 수질소독, 도농(都農) 간 식수 보건표준 획일화 등 항목을 추가하면서 생활용수 보건표준 지표를 양적으로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질병통제센터(中國疾控中心)의 장란(張嵐) 환경건강제품안전소 부주임은 “오는 7월에 실시할 수질표준은 물 속에 들어있는 비소, 납, 크롬의 함량을 엄격히 관리하는데 주를 이룬다”며 “식수안전에 대한 인식확대로 20여년 동안 추진해온 수질연구가 진일보한 단계로 빛을 보게 되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