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대로면 1000년 후에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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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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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일본이 저출산 탓에 1000년 후에는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도호쿠 대학의 요시다 히로시 교수 연구진은 지난 10일 공개한 ‘어린이 인구시계’에서 현재 일본의 15세 미만 인구는 1660만여명 수준으로 2008년 기준 일본 전체 인구의 13% 수준이지만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현재 100초당 1명 꼴로 15세 미만 어린이가 사라지고 있다면서 이 추세가 계속되면 1000년 후인 3011년에 일본에 남은 어린이는 단 한 명뿐이라고 했다.

요시다 교수는 “3011년 5월5일 어린이날에 우리는 단 한 명 남은 어린이를 축하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마저도 100초 후면 끝이 난다”고 말했다.

1975년 이래로 일본 가임여성의 출산률은 2명 밑으로 떨어졌다. 일본 정부는 50년내로 일본 여성의 출산률은 1.35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출산률은 감소한 반면 노인인구는 증가하고 있다. 일본 여성 평균 수명은 2010년 86.39세에서 2060년 90.93세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남성은 2010년 79.64세에서 2060년 84.19세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소비재 기업인 유니참이 생산하는 성인용 기저귀는 1987년부터 유아용 기저귀보다 많이 팔리기 시작했다.

요시다 교수는 “3011년에 마지막 신생아가 태어난다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한 이유는 저출산이 미치는 심각성을 일본사회에 경고하려는 까닭”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2011년 4월과 올해 4월 현재 어린이 인구를 비교해 어린이 인구 감소상황을 초 단위로 산출해 어린이 인구시계를 공개했다.

일본의 저출산은 양육과 교육 등에 들어가는 고비용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청년층이 경제난 등을 이유로 결혼과 연예를 포기한 탓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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