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 농촌으로 떠난 사람들의 행복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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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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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상조회사의 대표이사였던 유용기 씨(54)는 남원에서 행복한 귀농인의 삶을 보내고 있다. 여행 중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남원에 정착하기로 마음 먹었던 그는 약 3년여 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오리농장을 운영하게 됐다. 현재 오리 5만 마리를 사육, 연 4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활기찬 제2의 인생을 만끽하고 있다.

# 고된 회사 업무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 심혈관질환 등 갖은 병에 시달리던 박석제 씨(39). 시골에 대한 향수 때문에 그가 귀농한 지 어느덧 5년의 세월이 흘렀다. 현재 곶감에 이어 고추, 양파 등을 키우며 연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잃었던 건강을 되찾은 것은 물론이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져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귀농·귀촌은 이제 붐을 넘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매김했다. TV나 언론에서는 연일 귀농·귀촌 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정부당국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귀농·귀촌 장려책을 쏟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가 ‘제2의 삶’을 준비하는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농촌으로 떠난 사람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담은 귀농·귀촌 사례집 ‘촌에 살고 촌에 웃고’를 펴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책은 농촌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20명의 우수 귀농·귀촌 인들의 소소한 일상과 사연 등을 사진과 함께 인터뷰 형식으로 그려냈다. 이들은 지난 2월 자치단체, 귀농·귀촌 교육기관에서 추천한 우수사례 138건을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또 귀농인연합회, 귀농지원센터 등 귀농·귀촌 관련 단체들의 활동 및 역할을 소개해 예비 귀농인들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배려했다.

이밖에 귀농·귀촌 교육일정 및 내용 등을 소개해 자신에게 맞는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귀농·귀촌은 철저한 계획과 적극적인 사전준비가 필요한 만큼 이를 준비하는 이들의 시행착오를 덜어주기 위한 것이 책을 펴낸 이유다.

특히 취재 기자가 하루 동안 해당 농가에 머무르면서 도전정신으로 제 2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현장사례를 직접 취재해 생생한 귀농·귀촌 현장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귀농·귀촌은 이웃과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사례집이 우리 농촌의 새로운 희망과 행복한 농촌생활의 롤 모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촌에 살고 촌에 웃고’는 최근 열린‘2012 대한민국 귀농귀촌 페스티벌’에서 방문객에게 약 6000부가 무료로 배부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농식품부는 향후 지자체, 교육기관 등을 통해 이를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귀농귀촌 페스티벌’은 농지, 금융, 교육 등 농촌 생활에 대한 대한 알찬 정보를 제공, 3일 동안 약 3만명이라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 귀농·귀촌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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