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중산(鐘山) 상무부 부부장은 우 상무위원장의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 EU의 무역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 부부장은 “중국과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룩셈부르크, 스페인 4개국 간 양자간 협력은 중국의 유럽 국가와의 협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우 상무위원장의 이번 유럽 방문이 중국과 유럽 간 경제교역 협력의 새로운 정치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중국-유럽 간 양자간 교역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국은 이번 우 상무위원장의 유럽 방문을 통해 유럽에 ‘시장경제 지위 인정’과 ‘첨단기술 제품 수출 제한 해제’를 요구하고, 유럽 역시 중국과의 경제 협력 강화에 주력하면서도 유럽 재정위기 지원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들어 중국 지도자들의 유럽 방문이 빈번히 이뤄지고 있다. 우방궈 상무위원장의 이번 유럽 방문도 중국 고위 지도자로서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리장춘(李長春) 상무위원, 리커창(李克强) 부총리에 이어 벌써 네 번째다.
이에 대해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원 펑중핑(馮仲平) 교수는 이는 유럽 재정 위기 아래에서 유럽 국가들이 중국과의 교류 협력 의지가 강화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펑 교수는 “유럽 채무 위기 발발 이후 중국의 유럽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표했다”며 “중국의 태도, 정책, 조치는 유럽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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