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시압연에 성공한 철강플랜트는 STX중공업이 지난 2009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스스틸컴퍼니(South Steel Company)로부터 수주한 프로젝트로 STX중공업이 수주한 최초의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사업이다.
EPC 방식은 플랜트의 설계부터 공급, 시공까지 플랜트 건설의 전 과정을 맡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시운전 성공은 STX중공업이 성능을 보장해야 할 수처리 플랜트(Water treatment plant), 공기압축기(Air-compressor), 연료공급 시스템(Fuel Oil supply system) 등의 장치가 성공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STX중공업은 5월 중 제강공장 일부 공정을 마무리한 후 플랜트 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철강플랜트 시운전 성공으로 STX중공업의 플랜트 건설 역량을 과시했다”며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플랜트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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