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다시 찾아온 저점매수 기회” NH농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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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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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17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2012년은 보험업종 내 규제가 집중되기에 규제 민감도가 낮은 대형보험사를 우선적으로 선호함. 그러나 동사는 견조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수급 이슈로 인해 연중 최고점 대비 16.4% 하락한 상태이며 1분기 실적 기대감도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현재는 저점매수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윤태호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동사의 가장 큰 투자포인트는 단기 급락에 따른 벨류에이션 매력”이라며 “절대적 자본규모의 열세로 자보요율 인하, 설계사 수수료 분급화, RBC 산출 기준 변경 등 규제에 대한 피로가 하반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우나 유지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sustainable ROE) 20.7%의 이익체력을 감안하면 현 주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17배 수준은 매수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최근 마진율이 높은 보장성 상품 구성 비중이 낮아지는 추세지만, 손보업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동사는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아 신상품 개발을 통한 보장성 신계약 성장, 지점 구조조정을 통한 효율적 자원관리, 월 400명 설계사 증원을 통한 영업채널 강화 등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동사는 FY12 순이익 가이던스를 전년 대비 18.5% 증가한 1,950억원, 보장성 인보험 성장률은 15.8%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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