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이 농업인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농업금융컨설팅은 농가의 자산, 부채, 농축산물 판매액, 투자비용 등을 분석해 경영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개선책을 제시하는 등 농가의 지속성장 및 효율적 경영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희망 농가가 컨설팅을 신청하면 전문가로 구성된 농업금융컨설턴트들이 농가 현장을 직접 방문, 향후 3년간의 현금흐름과 손익분기점을 추정해 효율적 농업경영과 자금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2005년 처음 시작된 농업금융컨설팅은 지난해 농가경영 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하는 종합컨설팅 2271건 및 자금관리지도 등의 간이컨설팅 4720건을 수행하는 등 농가의 경영 효율화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자산 및 재무관리, 경영위험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금융컨설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농협은행이 농업인들에게 무료로 종합적 농업금융컨설팅을 제공하는 만큼 많은 이용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최근 고소득 농업 경영체가 증가하면서 농업금융 분야에서도 자산·재무·경영 등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이 같은 농업금융컨설팅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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