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덩크 농구단이 훈련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구리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농구를 통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꿈꾸길 기대합니다.”
경기도 구리시(시장 박영순)이 이색적인 어린이 농구단을 창단한다.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위스타트 아동으로 구성된 어린이 농구단 ‘매직덩크 농구단’.
시는 오는 24일 인창도서관 대강당에서 위스타트 아동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연다.
이날 창단식은 농구단 단원증 수여, 케익 절단식, 박영순 시장의 시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매직덩크 농구단’은 지난달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인 박향숙 코치로부터 훈련을 받아왔다.
농구단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박향숙 코치로부터 지도를 받게 되며, 어린이 농구대회에도 참가하게 된다.
박영순 시장은 “농구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건강한 신체발달은 물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길 기대한다”며 “시도 농구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구단에 필요한 농구화와 유니폼, 모자, 싸인볼은 KDB 농구단과 롯데백화점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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