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인터파크가 지난 1분기 116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인터파크는 18일 2012년 1분기 실적을 공정공시를 통해 발표하며, 이번 1분기부터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실적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의 1분기 매출은 11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햇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87% 이라는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회사인 인터파크INT의 쇼핑·도서부문의 이익률 증대와 ENT와 투어의 성장을 비롯한 전 사업부문의 수익실현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한 40억 원으로 개선됐으며, 자회사 ㈜아이마켓코리아로부터 지분법이익 18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말 대비 ㈜아이마켓코리아 주가상승에 따라 인수 컨소시엄투자자인 우리블랙스톤펀드와의 수익 보전계약관련 평가이익이 94억 발생된 점 또한 영업이익에 크게 기여햇다.
세전이익은 95억원으로 작년 말 아이마켓코리아 인수에 따른 금융자산 감소 및 차입금 이자비용 발생에 따라 금융비용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개선에 따라 전년 대비 169% 개선됐다.
한편 인터파크는 오는 2분기에도 연결 기준 실적 개선과 흑자를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M&A를 완료하고 자회사 손익 개선을 위한 기반이 정립됐기 때문이다.
인터파크INT는 2분기 비수기 진입에 따라 1분기 대비 영업이익 소폭 감소가 예상되나 영업흑자를 지속할 전망이고 아이마켓코리아의 2분기 실적 호조에 따라 지분법 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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