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8일(현지시간)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수입이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ITC는 이 같은 내용의 명령서(order)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제출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60일내에 수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ITC의 명령서에는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어떤 기종이 수입금지 대상이 될 것인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MS측은 아트릭스, 백플립, 브라보, 참, 클리크, 클리크2, 클리크 XT, 디파이, 데버, 드로이드 3, 드로이드2글로벌, 드로이드 X, 드로이드 X2, 플립아웃, 플립사이드, 스파이스 앤드 더 훔 태블릿의 통관을 금지해주도록 요청했다.
해당 특허기술은 휴대전화기를 이용해 다른 사람과 만날 약속을 하고 일정을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제재를 피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 이 기능을 삭제하거나 MS와 특허권 협약을 맺으면 된다.
현재 구글과 합병과정을 진행 중인 MM은 ITC의 이번 결정으로 단기간에 어떤 영향도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항소 가능성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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