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4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4만2175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서울·수도권은 1만7269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18.1%나 감소했지만 지방(2만4906가구) 24.1% 크게 증가하며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서울은 6109가구로 1년전보다 42.5%, 인천(737가구)은 47.6% 각각 감소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2만2385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5%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9790가구였다. 특히 다세대·다가구주택이 1만1876가구로 지난 2009년(1950가구)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오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1만590가구)도 전년 동월 대비 78%나 늘었다.
인허가와 달리 착공 실적은 지난해보다 30.5%나 줄었다. 준공과 공동주택 분양실적도 각각 2.0%, 9.6% 감소했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1510가구로,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1만4399가구, 지방 1만7111가구 등이다. 서울·수도권과 지방 모두 1년 전보다 31.4%, 29.7% 각각 감소했다. 서울(7302가구)은 아파트가 감소한 반면 도시형생활주택 착공이 늘어나 15.1% 증가했다.
아파트는 1만2619가구, 아파트 외는 1만8891가구였다. 아파트외 주택은 지난해보다 20.2% 늘어난 수준이다. 주체별로는 공공 2602가구, 민간 2만8908가구였다.
주택 준공실적은 서울·수도권 1만2781가구, 지방 7628가구 등 전국 2만409가구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1년전보다 12.8% 감소했지만 지방은 23.6% 증가했다.
아파트가 9199가구, 아파트 외 1만1210가구였으며 공공이 2896가구, 민간이 1만7513가구를 각각 공급했다. 아파트외 주택은 준공에서도 1년전보다 52.3% 증가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6259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수도권은 8308가구로 같은 기간 53.4%나 감소했다. 지방(1만7951가구)은 반대로 60.4%나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분양이 1만8556가구, 임대 2054가구, 조합 5649가구 등이다. 주체별로는 공공 2370가구, 민간 2만3889가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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