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라이프뉴스 화면 캡처] |
17일 윌 스미스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맨 인 블랙3’ 홍보 차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윌 스미스의 등장에 팬들과 취재진들은 취재 경쟁을 벌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그들의 환대에 친절하게 답하며 예의를 갖추고 있던 윌 스미스는 갑자기 남자 리포터가 그를 향해 기습 키스를 시도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정색했다.
윌 스미스는 “당신 지금 무슨 짓을 하는 거냐. 제 정신이냐?”고 격분했고 리포터의 뺨을 때렸다.
윌 스미스는 리포터를 밀치며 다른 장소로 옮겼고 잠시 후 격식을 차리고 취재진들 앞에 나타난 그는 “내 입술에 키스를 하려 했다”면서 “주먹을 날리지 않은 게 다행인줄 알라”며 이전에 벌어진 상황을 수습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은 남자 리포터 대신 미안하다며 윌 스미스에게 사과를 했고, 윌 스미스는 프로답게 취재 카메라를 찾으며 다시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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