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 최고 수익률 30%대 개발리츠 내주 일반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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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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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부국위탁관리개발리츠’ 23~24일 청약<br/>상가 미분양시 수익률 하락

아주경제 이낙규 기자=부국증권은 KB부동산신탁사,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KB부국리츠 상품을 일반 공모하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건축연면적 2100여㎡ 규모의 상가가 모두 분양될 경우 3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KB부동산신탁과 부국증권이 공동으로 설립한 개발전문위탁관리리츠인 KB부국위탁관리개발리츠는 오는 23~24일 일반공모를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 리츠는 서울 잠실동 194번지 일대 신천역 주변 먹자골목에 위치한 오피스텔 223실과 근린생활시설 2179㎡ 규모의 ‘잠실 아이파크’를 대상으로 한다.

KB부동산신탁이 위탁관리하고 부국증권이 공모 및 금융 주관사를 맡고 있다. 시공은 현대산업개발.

그동안 횡령, 배임 등의 문제를 일으켰던 자기관리형리츠와 달리 금융기관이 투명하게 위탁관리하는 구조여서 투자 리스크가 적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다만 이 리츠는 상가 미분양률에 따라 수익률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KB부국위탁관리개발리츠에 따르면 현재 상가 분양률은 10%대. 상가가 모두 분양될 경우 수익률은 31.06%에 달한다.

반면 미분양률이 20%일 경우 최하 21.28%, 30%대면 최하 16.43%로 떨어진다.

분양가는 3.3㎡당 5500만원으로, 주변 평균 시세와 비슷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일반공모는 부국증권과 한화증권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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