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연구원은 "유럽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로 인하여 국제유가가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주력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 주가가 하락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주가 또한 SK이노베이션 주가와 상관관계가 높기 때문에 부진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경우 하반기로 갈수록 석유정제마진이 글로벌 수요 회복시 보다 개선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석유개발(E&P), 업스트림 중심의 석유화학, 생산량확대로 판매증대가 예상되는 윤활기유 등 다양한 사업군에 힘입어 올해에는 연간 기준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달성될 것"이라며 "현재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올해 기준으로 PER 5.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주가 역시 올해 기준으로 PBR 0.46배 수준으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최하단 영역까지 도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주가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역사적으로도 항상 이 수준에서 주가의 반등을 모색하였기 때문에 현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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