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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승 뿐인' 류현진-윤석민, 카스포인트 높은 이유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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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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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 2승 뿐인' 류현진-윤석민, 카스포인트 높은 이유는 무엇?

[사진 = 류현진(한화 이글스 투수), 카스포인트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시즌 초반 외국인 선발투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토종 선발 투수 두 명이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자존심을 지켜가는 모습이다.

한국 프로야구 토종 선발 에이스인 류현진(25, 한화)과 윤석민(26, KIA)이 각각 카스포인트 860점과 787점을 획득하면서 투수 부문의 4위와 5위에 올랐다. '카스포인트'는 스포츠 전문 TV 채널인 MBC Sports+가 맥주브랜드 'CASS'와 함께 프로야구 기록 데이터를 토대로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한 독자적인 점수 체계다.

류현진은 8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경기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2승3패에 만족해야 했다. 선발투수로서 6이닝 이상 좋은 공을 던지고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한 경기가 빈번했지만 류현진이 카스포인트 투수 부문 4위에 위치한 이유는 8경기 동안 56이닝(이닝 10포인트 부여)을 소화하는 등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못했던 경기 외에는 매 경기당 7.5이닝을 책임지기 때문이다. 또한 탈삼진 70개(탈삼진 10포인트 부여)로 최다 탈삼진을 기록 중이라 많은 카스포인트를 쌓을 수 있었다.

[사진 = 윤석민(KIA 타이거즈 투수), 카스포인트 제공]

반면 윤석민은 7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승1패를 기록했지만 카스포인트 투수순위의 5위에 올랐다. 윤석민은 지난 4월 17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완투승(완투승 150포인트 부여)을 거뒀고, 개인 최다 탈삼진인 14K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완봉승(완봉승 175포인트 부여)을 기록하는 등 두 차례 완투 경기를 겪었다. 윤석민은 현재까지 1패(-25포인트), 사사구 10개(-5포인트)로 카스포인트의 감점 요인을 피한 상황이 높은 카스포인트를 기록 중인 이유로 평가된다.

카스포인트 관계자는 "류현진은 이닝과 최다 탈삼진으로 많은 가산점을 획득했고, 윤석민은 적은 사사구와 패를 기록하며 감점 요인을 줄여 '카스포인트' 투수 부문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며 "'카스포인트'는 투수의 경기당 투구내용을 바탕으로 한 기록 데이터를 객관적 수치로 환산해 계산되기 때문에 많은 승수를 얻지 못해도 꾸준히 선발 에이스로서 제몫을 하면 고득점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스포인트'가 선정하는 '카스모먼트'와 주간 MVP인 '쉬크 TOP플레이어'는 MBC SPORTS+ 방송인 '베이스볼투나잇 야'에서 각각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공개된다. '카스포인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 확인은 홈페이지(http://www.casspoint.com/)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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