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국순당이 1960년 대 유행한 정통 쌀먹거리를 재현해냈다.
국순당은 정통 쌀막걸리 본연의 맛을 재현한 '국순당 옛날 막걸리'를 개발해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국순당 옛날 막걸리는 전통 제조방식을 최대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100% 국내산 쌀로 고두밥을 지어 식힌 다음 전통 누룩인 밀누룩을 섞어 만든 제품으로, 인공감리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았다.
전통 밀누룩을 사용해 색감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했다. 국순당 옛날 막걸리는 전통 밀누룩의 색깔인 진한 볏짚색을 띄어, 일본식 누룩인 코지를 사용한 우윳빛의 막걸리와 차이를 보인다.
또한 알코올 도수가 7%로 시중에서 판매 중인 제품들보다 1% 높아 무게감을 느낄 수 있고, 자연스럽게 생성된 단맛과 쓴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순당 연구소 관계자는 "옛날 막걸리는 1960년대의 막걸리 제조방식을 현재에 맞게 위생적으로 개선했으며, 원료도 100% 국내산 쌀과 전통누룩인 밀누룩을 사용하여 빚었다"며 "30대 이상의 아버지 세대들이 마시던 막걸리 맛의 원형을 최대한 살려 막걸리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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