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올해 '트레블(3관왕)' 달성을 기원하는 '3,6,9 이벤트'를 실시한다.
성남은 2012시즌 FA컵, K리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우승에 도전하는 의미를 담아 오는 26일까지 홈경기 패키지 티켓을 선착순 369명에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3일 수원시청과의 FA컵 32강전, 26일 대구와의 K리그 14라운드, 29일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의 ACL 16강전 등 성남 홈경기가 열리는 날짜 뒷자리에서 각각 착안했다. 다음달 9일 K리그 경남전을 포함 한 장의 티켓으로 성남 홈에서 열릴 총 4경기 중 3경기를 볼 수 있다.
패키지 상품은 21~26일 구단 홈페이지(http://www.esifc.com)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며 구매자에게는 성남선수들의 사인볼을 함께 지급할 계획이다.
성남 구단 관계자는 "최근 리그를 포함해 FA컵과 ACL 16강전 등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행사의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성남은 올시즌 살인적 일정은 물론 부상자 속출 등의 악재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조 1위로 ACL 16강에 진출하는 등 3관왕을 위해 순항 중이다.
[이미지 = 성남 일화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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