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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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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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3개 경제구역 투자유치 총액의 절반 차지 - 국내 FEZ 중 ‘으뜸’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작년도 FDI(외국인직접투자) 실적이 부산진해, 광양만권을 포함한 3개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총액의 절반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지난해 FDI 실적은 총 5억4112만달러로, 인천과 부산진해, 광양만권 등 3개 경제자유구역 FDI 유치총액(10억900만달러)의 53.6%에 달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총 2만4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 인천경제자유구역은 2011년에만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동아제약의 입주 등으로 바이오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고 해외 앵커기업들의 입주도 잇따랐다.

청라국제도시 내 달튼 외국인 학교의 개교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입주할 한국뉴욕주립대 설립 승인, 미국 일리노이대 등 4개 대학과의 MOU 체결도 지난해 1년 사이에 이뤄졌다.

인천경제청은 발전자문위원회와 민관합동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개발과 투자유치 자문, 외국인 투자 활성화 대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각종 특수시책 추진 등에 힘입은 성과라고 자평하고 있다.

정책방향의 신속한 결정을 위해 ‘IFEZ 정책현안조정회의’도 지난 2010년 8월부터 신설해 운영하고,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조사 분석 및 모니터링의 결과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지난해 성과와 관련해 “국내 대기업과 외국투자기업들의 IFEZ 입주가 잇따르고 FDI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둬 IFEZ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활발한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의 완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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