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국내 최초 女 디자이너 노라 노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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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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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내 여성 디자이너 참여 '쏘울 아트카' 전시도

기아차가 23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서울 청담동 호림아트센터 JNB 갤러리에서 열리는 디자이너 노라 노(Nora Noh) 특별 전시회 ‘라비엥 로즈’를 후원한다. 사진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 쏘울 아트카와 이를 디자인 한 기아차 여성 디자이너들의 기념촬영 모습.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기아차가 국내 최초 여성 디자이너 노라 노(Nora Noh)의 전시회를 후원한다.

기아자동차는 23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서울 청담동 호림아트센터 JNB 갤러리에서 열리는 디자이너 노라 노의 전시회 ‘라비엥 로즈(La Vien Rose)’를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950년대부터 현대까지 당대 최고 여배우 및 고객의 헌정 작품으로 구성, 노라 노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는 이번 전시회에 사내 여성 디자이너 20명이 참여해 제작한 쏘울 아트카를 전시한다. 기존 차량에 스트라이프(선)와 도트(점), 노라 노 특유의 장미 무늬를 조합한 작품이다. 회사는 또 23일 오프닝 파티에서는 데칼 디자인의 쏘울 10대를 의전 차량으로 지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뜻 깊은 행사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여성들의 감성이 자동차 디자인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했다. 전시회를 기획한 서은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기아차 여성 디자이너와 함께 한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했다.

노라 노는 국내 최초의 여성 디자이너다. 국내에 패션이라는 개념도 성립되지 않던 1956년 한국 최초의 패션쇼를 열었으며, 엄앵란, 최은희 등 당대 최고 여배우의 의상을 담당했다. 미국 뉴욕 7번가에서 동양 디자이너 최초로 자체 브랜드를 내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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