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거리축제 ‘Y-Teen Festival‘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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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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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YMCA의 3년차 사업에 신세계백화점도 함께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의정부YMCA는 2010년부터 ‘Y-Teen Day’라는 이름으로 청소년길거리 공연무대를 열어 지역의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와 열정을 발휘하여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올해부터는 의정부역에 새로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의 협조로 참가하는 청소년들에게 더 나아진 공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YMCA에서 처음 이러한 행사를 시작한 계기는 의정부에 턱없이 부족한 청소년 문화시설로 인해 우리 청소년들은 잠재된 가능성과 열정을 어디에서 표출해야 하나라는 고민에서부터였다.

그래서 실력 위주의 기존 무대들과 차별화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턱이 낮은 청소년 무대를 만들어보자고 기획하게 됐다.

시민사회단체가 외부의 지원없이 이런 축제를 계속 여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었지만, 무대에 선 청소년들의 환한 웃음에 보람을 느끼고 지속적인 책임감을 갖고 진행해왔다.

지난 12일에 개막하여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신세계백화점 2층테라스에서 지속적으로 열린다.

야외무대이기 때문에 더운 여름과 겨울을 제외하고 총 10회가 진행되는데, 7월과 11월에 열리는 상·하반기 결산 무대는 경연 형식으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Y-Teen Festival이 기존 거리축제와 차별화되는 점은 공연 뿐 아니라 축제 준비 과정에도 직접 청소년들이 참여한다.

진행과 홍보, 기획 등을 Y-Teen Festival의 청소년 운영단이 회의를 통해 준비하고 역할을 나눠 맡고있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무대에 와서 공연만하고 가는 것이 아닌 진정한 ‘청소년이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가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Y-Teen Festival은 기업과 시민단체, 청소년이 어우러져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사회 문화로 자리잡을 것이다. 공연 뿐 아니라 함께 진행되는 부스행사들도 있으니 주말 오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보아도 좋을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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