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30분 거래 중단에 1억 1천여만 달러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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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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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스닥OMX 상대로 소송 잇따라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지난 18일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당시 시스템 오류로 인해 월가의 4개 대형업체의 손실액이 1억 1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25일 현지 관계자들이 밝혔다.

페이스북 상장 당시 다수 고객들은 주문을 냈으나 처리가 지연됐고, 그 사이 주가가 폭락하면서 일부 투자가들과 거래인들에게 심대한 손실을 끼쳤다.

당장 UBS AG가 3000만달러의 손실을 본 것을 비롯, 나이트 캐피털 그룹이 3000∼3500만달러, 시터덜 증권이 3000만달러, 시티그룹의 오토메이티드 트레이딩 데스크가 2000만달러의 손해를 각각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투자자들의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투자자들은 22일 나스닥OMX를 상대로 페이스북 상장 당일 거래 오류로 투자 손실을 보았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23일에는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를 비롯한 페이스북 이사회와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참여한 월가 대형 은행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투자자들은 맨해튼 연방법원에 접수된 고소장에서 ‘페이스북 이사진과 주관사들이 IPO전 페이스북의 성장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사실을 숨기고 매출 전망수치 등을 공개하지 않아 최소 25억 달러의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한편, 나스닥OMX그룹은 21일 성명을 내고 “페이스북이 상장된 18일 오전 11시부터 정상거래가 될 예정이였지만 공모가격인 38달러에서 약 30분간 움직이지 않았다 ”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상장 첫날 호가를 낸 주문이 체결되지 않거나 왜곡된 가격에 체결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며 “이 문제에 대해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60억 달러 규모의 페이스북 상장에는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바클레이를 포함한 31개 금융회사가 주관사로 참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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