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경찰서는 “설비업체 사무실로 위장한 뒤 내부에 밀실 5개를 설치, 성매매를 알선해온 혐의로 봉모(36)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24일 저녁 9시10분께 분당구 야탑동 소재 한 빌딩에 약 66m²규모의 설비업체 A를 차려 등록한 뒤, 여성들을 고용 성매매를 알선해온 혐의다.
특히 이들은 인터넷 성인 사이트에 발렌티노라는 상호로 회원을 모집, 예약제로 찾아온 불특정 손님을 상대로 지난해 7월경부터 11개월간 회당 7만원을 받고 1,260여 차례에 걸쳐 약 8,800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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