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는 민간공사와 계열매출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매출이 46% 성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민간공사 수주는 1조9607억원에 달했고, 현대제철 제3고로 등 계열공사도 확대되면서 계열 수주잔고는 807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7000억원 규모의 계열공사 신규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미수금 회수와 계열사 지분매각을 통해 보유현금이 2495억원으로 늘었고,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1298억원을 기록했다.
한신평은 “보유 유동성이 증가한 가운데 운전자본회수를 통한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며 “안정적인 계열매출과 외형성장을 통해 재무여력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신용평가사는 “현재 현대건설과 국내외 5개 프로젝트의 공동 수주를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시너지 효과 창출 가능성은 성장성과 안정성에 매우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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