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고용량 단백질 저장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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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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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 야기 교수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오마르 야기(Omar M. Yaghi) EEWS(Energy, Environment, Water, Sustainability)대학원 교수(사진) 연구팀이 커다란 크기의 기공을 갖는 금속 유기 골격구조체를 개발해 여러 종류의 단백질을 고용량으로 저장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커다란 크기의 분자들을 이용해 금속 유기 골격구조체를 만들고 단백질처럼 아주 큰 물질을 구조체 내부에 일정하게 배열시켜 효율적으로 저장하는 방법을 고안해 내 세계 최초로 규칙적 분자구조체 내부에 비타민과 미오그로빈(Myoglobin) 같은 단백질을 고용량으로 저장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단백질을 저장할 수 있어 △고용량 고집적의 신약 개발 △특정 바이러스 분리 물질 개발 △인체 내에서 악성 반응을 일으키는 특정 단백질의 선택적 제거 △특정 부위에서 작용하는 신약 수용체 개발 △희귀 고분자 단백질 영구 보존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줄기세포를 포함한 모든 인체의 세포까지 선택적으로 분리하고 영구히 저장할 수도 있어 난치병 치료나 생명연장을 위한 의학기반기술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기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그동안 불가능했던 큰 크기의 단백질 및 고분자들을 규칙적 배열을 가지는 다공성 물질을 개발해 고용량으로 저장하는 원천기술”이라며 “고용량으로 집적된 단백질 약을 원하는 곳에 투여하는 것과 동시에 제거해야 할 분자들을 선택적으로 흡수, 난치병이나 희귀병 치료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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