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 이라는 소년체육대회 구호 아래 5월 26일부터 치러진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지난 29일 마무리 됐다.
26일 첫날 주 개최지 고양시 8개 경기장에 2만 4천명이 방문한데 이어 매일 1만명 이상이 방문, 4일간의 경기동안 총 7만 여명의 소년체전 역대 최대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경기별 참가 시·도 선수단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선수단의 사기앙양과 체전의 축제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추진하는 서포터즈의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 낸 값진 결과이다.
고양시는 스포츠축제를 문화예술축제로 승화하기 위해 문화·예술공연, 각종 체험행사, 향토음식점, 고양시 홍보관 운영, 고양시티투어 운행 등 특별한 행사를 운영하여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주경기장인 고양종합운동장 앞 광장에 마련된 공연장에서는 4일 내내 고적대공연, 난타공연, 탭댄스, 청소년가요제, 퓨전해금연주, 치어리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으며, 공연장 주변 및 체조경기장(고양체육관) 내 체험마당에서는 에코백만들기, 난타체험, 꽃등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부채 만들기, 캐리커쳐 그려주기 등이 상시 운영되어 방문객들을 대회기간 내내 줄서게 만들었다.
고양종합운동장 옆 고양체육관에 설치한 고양시 홍보관에서는 미니 스포츠 체험장을 고양원더스 김성근감독 및 고양오리온스농구단을 배경으로 설치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하여 고양시 알렸다.
또한 고양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여 소년체전 참가 임원진 및 선수단을 대상으로 일산호수공원, 행주산성 등 고양시 주요관광지를 운행했다.
최성시장은 “전국 체육 꿈나무들의 스포츠축제인 제41회 전국소년체전이 29일 끝났지만 주 개최지 고양시가 스포츠문화대축제로 승화하여 소년체전 사상 역대최대 관람객을 동원했다는 점, 소년이 중심이 되어 체전을 운영한 점 등은 앞으로의 전국소년체전 운영 방향에 시사 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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