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유영숙 환경부장관,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현삼식 양주시장을 비롯한 9개 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안양시 학운공원에서 ‘도심하천 살리기’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환경부와 10개 자치단체는 도심하천을 생명이 살아 숨쉬도록 만들기 위해 최선을 노력과 협력을 다할 것 ▲환경부는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추진방향과 지침을 제시하고 예산지원 ▲10개 자치단체는 사업을 성실히 수행 ▲한국환경공단은 생태하천 복원 노하우와 행정지원 등을 담고 있다.
양주시는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 4일 신청서를 제출, 4월 24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현지조사를 마쳤으며, 4월 30일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 환경부에 올라갈 수 있도록 요청해 그 결과 1순위가 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5일과 10일 두차례에 걸쳐 환경부를 방문해 신규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 강력히 요청한 결과 ‘10대 도심하천 살리기’에 확정되어 36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2013년부터 총60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덕계천은 과거 복개되어 인근 상가 주차장으로 사용되었으나 하천 수질악화는 물론 수생태계가 파괴되어 하천의 생명력이 상실됐다.
이에 따라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복개된 하천의 원상회복은 물론 수생식물식재 등을 통해 자정기능 향상, 동식물의 서식처로서 생태적 기능 제공 및 자연친화적인 재료를 최대한 이용해 하천을 자연에 가깝게 가꾸어 친환경적인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삼식 시장은 “생활하수와 쓰레기로 오염되어 하천자연도가 5등급인 덕계천을 생태복원해 생물서식처를 조성하고 쾌적한 하천환경과 친수활동공간을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도심에서 친환경적인 하천을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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