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북경서 '한중 서비스무역상담회' 첫 개최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30일(수)부터 이틀간 북경 국가회의중심에서 한·중서비스무역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디자인, 물류, 여행, 의료관광, 교육, 법률 등의 분야에서 법무법인 율촌, 디자인모올, 세방 등 24개 국내 업체가 참가해 사전 매칭된 150여 중국 기업들과 1대 1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지금까지 개별 서비스 업종별로 수출입 상담회를 개최한 사례는 있었지만 여러 업종을 모아서 종합서비스무역상담회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상담회는 '제1회 중국(북경)국제서비스무역박람회'의 특별행사로 개최되는데 동 박람회에는 한국을 비롯 미국, 영국, 호주 등 9개 국가에서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무협 장호근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그간 제조업 위주의 상품상담회에서 탈피, 잠재력이 큰 서비스 분야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상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무역협회는 앞으로도 서비스무역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0년 이후 만성적인 서비스교역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중국과는 2007년 흑자(1억 7460만달러) 전환 이후 2010년에는 31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흑자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