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은 중구 충무로1가 24-2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 부지로 2004년부터 9년째 전국 개별공시지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땅값은 지난해보다 4.3% 상승한 3.3㎡당 2억1450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조사한 92만2650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 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구청장이 조사해 결정·공시하는 개별토지에 대한 1㎡당 가격으로 각종 국세와 지방세 및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서울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각 구별 대규모 개발 사업 진행으로 지난해 1.31% 보다 3.69%가 상승했다. 결정·공시 대상토지 92만2650필지 중 94.2%인 86만9351필지가 상승했고 4만3499필지(4.7%)는 보합, 9800필지(1.1%)는 하락했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가 7.40%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종로구 5.30%, 마포구 4.90%, 광진구 4.20%, 금천구가 4.10% 순으로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이 3.60%, 상업지역이 4.08%, 공업지역이 3.24%, 녹지지역이 3.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2004년부터 최고가를 이어가고 있는 네이처리퍼블릭이 차지했다. 가격은 전년 보다 4.3% 상승한 1㎡당 6500만원(3.3㎡당 2억1450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땅은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당 5170원(3.3㎡당 1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 및 토지정보서비스(http:// klis.seoul.go.kr/개별공시지가)에 접속해 확인하고자 하는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 기간 동안 각 자치구에 감정평가사 상담창구를 개설 운영한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31일부터 6월 29일까지 토지소재지 구청 홈페이지 및 서울시 토지정보서비스(http://klis.seoul.go.kr) 또는 자치구 및 동주민센터에 서면, 우편, FAX 등을 통해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이의신청서에 대해서는 토지특성 재조사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옛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30일까지 결과를 개별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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