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공장은 브라질 중부 고이아스 주 아나폴리스 시에 들어설 예정이며, 주 정부와 창안 측은 전날 투자 의향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이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초기 5만대로 중·장기적으로는 8만∼12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창안은 오는 2014년 초부터 소형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창안의 공장 건설로 앞으로 중국 토종 업체들의 브라질 투자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앞서 브라질의 자동차 수입업체인 BMV는 지난 3월 남동부 에스피리토 산토 주 정부와 투자 의향서에 서명했다.
BMV는 우리나라의 쌍용차와 중국 창안 및 하이마의 자동차를 수입하고 있다.
BMV는 3억 달러(한화 약 3500억원)를 투자해 에스피리토 산토 주 북부 링야레스 시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2014년부터 쌍용차와 중국 자동차 5개 모델이 생산되며, 초기 연간 생산능력은 1만대 수준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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