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美경제지표 부진에 대부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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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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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3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스페인 구제금융 요청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8% 빠진 5306.95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6% 밀린 6264.38로 장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FTS유로퍼스트 300 지수는 0.7% 하락한 968.92로 마감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5% 소폭 상승해 3017.01로 폐장했다.

유럽증시는 전날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의 영향으로 개장초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집계됐던 속보치(2.2%)보다 하향 조정돼 1.9%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급증, 노동시장 회복세가 둔화 등의 우려는 악재로 작용했다.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부인에도 스페인이 그리스식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는 소식은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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