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암행감찰제'를 신설했다.
KBO에서 지난 1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실시하는 암행감찰제는 코칭스탭 및 선수단, 구단임직원, 심판위원 등 프로야구 모든 관계자를 대상으로 ▲승부조작 및 경기조작 관련 정보 수집 ▲불법스포츠 도박 ▲마약 또는 병역비리 등의 반사회적인 불법행위와 경기와 관련해 금품 수수나 향응을 제공받는 행위 등 모든 유해행위에 대해 사전 정보활동을 취할 계획이다.
KBO는 이번 제도에 대해 "암행감찰제 실시 및 선수단 부정 방지교육, 불법행위의 제보 시스템인 공정센터 운영 등을 통해 부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프로야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