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11번가가 오픈마켓 최초로 중장비 거래 시장에 진출한다.
11번가는 중장비 전용샵을 오픈하고, 굴삭기·지게차·불도저 등 중장비를 인터넷으로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용샵 오픈은 중장비 판매자와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을 위해 기획됐다. 그간 중장비의 구매는 보통 건설업계 인맥을 통해 구매하다 보니 가격도 제각각이고 정보제공자 주관적인 정보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일부 온라인 전문몰에서 거래됐지만 정보부족·카드결제 거부 등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였다는 것이 11번가 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11번가는 소비자에게 구매의 편의성을, 판매자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 중장비 구매자를 위한 전용샵을 마련·가격 혜택과 안심 구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전 품목 가격공지를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간편 구매는 물론 각종 금융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판로 확보가 어려워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은 판매자를 위한 상생 방안도 마련했다. 판매자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새로 입점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50%까지 수수료를 할인해준다.
11번가 관계자는 "11번가가 이번 카테고리 개편을 통해 온라인 토탈 종합 공구 상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쉽게 접근하기 힘든 중장비 시장의 거래 활성화와 동시에 중고 중장비 판매 및 임대까지 진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