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탤런트 전원주(73)가 며느리에 대한 ‘19금 급’ 초강성 경고로 주목받았다.
4일 밤 11시에 방영되는 MBN 하이브리드 토크쇼 <황금알> ‘고부갈등 처방전’ 편에는 '국민 시어머니'이름표를 달고 전원주씨가 9인의 고수로 출연한다.
최근 여러 방송에서 며느리와 불편한 관계를 노골적으로 밝혔던 전원주는 이날 <황금알>녹화 현장에서도 며느리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을 날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원주는 나오자마자 "아들이 어디서 나왔겠는가, 넘겨주는 것 만해도 고맙게 생각해야되는 것 아니냐"고 입을 떼더니, "며느리와 시어머니는 ‘같은 한 남자 반씩 나눠 갖는 것’ ‘며느리가 지나치게 색(色)을 쓰면 안 된다"는 등의 멘트로 제작진과 방청객의 숨을 턱 막히게 했다고.
그러나 둘째 며느리 김해현씨(46)와 둘째 아들 고재규(47)의 깜짝 등장은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대반전시켰다.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주장을 또박 또박 받아치고, 이어 아들까지 등장하자, 전원주는 “녹화장에 데려다주고 간 줄만 알았는데”하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며느리는 "말씀은 강하시게 하는데, 마음은 모질지 않다"는 말로 시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전하고, 결국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화해의 포옹을 한다는 것.
전원주는 “같은 여자끼리 마음 털어놓고 소통해야한다”는 방법론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6월4일 밤 11시 MBN에서 3회째 방송 예정인 <황금알>은 첫방과 2방이 마의 1%대 종편 시청률을 연속 돌파한데 이어, 3일 재방 역시 1.232%를 기록해 자체시청률 갱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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