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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8강 진출 기원 '장미전사 응원의 밤' 행사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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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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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 8강 진출 기원 '장미전사 응원의 밤' 행사 치러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경남 함안에 위치한 경남FC 클럽하우스에서 유쾌한 파티가 열렸다. A매치 주간으로 약 2주 간 휴식기를 맞이한 경남FC가 구단의 8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팬들과 함께 선수단에 힘을 실어주고자 파티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1일 오후 6시 함안클럽하우스서 열린 '경남FC 장미전사 응원의 밤' 행사에는 김두관 경남FC 구단주(경남도지사), 하성식 함안군수, 경남FC의 메인 스폰서인 STX 박한규 홍보실장, 경남농협 전억수 본부장, 경남은행 정호상 기업본부장, 서포터스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 시티즌과 치른 개막전에 '3-0'으로 승리하고 대구FC 상대 원정 경기서 다시 승리한 이후 전혀 승리와 인연이 없는 것처럼 보인 경남FC는 성남 일화와 포항 스틸러스를 비롯한 두 차례의 리그경기를 연이어서 승리하며 리그 11위로 올라 휴식기를 맞이했다.

성남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둔 이후 감독은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4월 11일 대구FC와의 원정경기서 승리한 이후 39일 만에 맛보는 승리의 기쁨이었기 때문이다.

포항 경기는 더욱 극적이었다. 2006년 5월 포항서 치른 경기 이후 6년만의 원정 승리였고, 2010년 4월 밀양서 열린 홈경기 이후 2년만에 포항을 꺾은 것이다.

성남전과 포항전의 사이인 23일 치러진 부산교통공사 상대 FA컵 연장전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긴 시간 동안의 혈투끝에 이겼다. 리그 2연승(전체 3연승)으로 휴식을 맞은 것이다. 

이날 행사는 시즌 초반 부진을 터는 것은 물론, 최근 3승을 축하하고 6월중 열릴 경기에서 8위까지도 해보자며 선수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김두관 구단주는 인사말에서 " 그동안 성적이 안좋아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두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더 잘하라는 ''주마가편(달리는 말에 편작을 달아줌)''의 의미로 오늘 행사가 마련돼 구단주로서도 기쁘다. 선수단이 심기일전해 컨디션을 잘 조절해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줄 것"을 당부했다.

하성식 함안군수도 격려사를 통해 "오늘 클럽하우스 내부를 둘러보고 시설이 이렇게 열악한줄 처음으로 알았다. 앞으로 협의를 통해 시설개선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김두관 구단주의 친필사인과 선수단이 직접 사인한 응원북을 김두관 구단주가 서포터즈 대표인 박균철 홍수경씨에게 증정했다.

최진한 감독과 주장 강승조가 8강 진출에 대한 염원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서포터즈는 즉석서 응원구호로 '경남!, 경남! 경남FC!'를 연호하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이어서 김두관 구단주와 하성식 함안군수, 김병지선수, 박균철 서포터즈 대표가 건배제의를 하고 경남FC의 8강 진입을 기원했다.

2부에서는 손병국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선수단과 코칭스텝 서포터즈, 구단임직원, 클럽하우스 관계자등이 함께하는 장기자랑 순서가 이어졌다.

[사진 = 경남FC 8강 진출기원 '장미전사 응원의 밤' 행사, 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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