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유아복 시장 진출 선언… '하기스 라운지웨어'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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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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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유한킴벌리는 4일 '하기스 라운지웨어'라는 브랜드로 유아복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하기스 라운지웨어는 집과 가까운 곳에 외출할 때 입을 수 있는 유아복(원마일웨어)을 추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한킴벌리는 간이복, 수트, 우주복, 카디건, 액세서리, 침구 등 80여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세계 면화 생산량 가운데 3%를 차지하는 프리미엄 면화를 사용한 수피마 코튼, 오가닉 코튼, 퓨어 코튼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했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15년까지 국내 할인점, 로드샵 등 200여개 하기스 라운지웨어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하기스 라운지웨어 출시와 함께 홈플러스에 종합 유아용품 전문매장인 '하기스 베이비샵'을 오픈했다.

유한킴벌리는 이곳 매장에서 유아복을 비롯해 스킨케어, 젖병, 이유식기, 유아용품, 유모차 등 유한킴벌리가 공급하는 다양한 유아용품을 판매한다.

유한킴벌리는 종합 유아·아동용품 사업 강화를 계기로 향후 기저귀와 연계한 수출에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세훈 유아·아동용품 신규사업팀장은 "유아복 시장에서 원마일웨어 개념을 도입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소비자 생활 편의와 함께 전체 유아복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작년 매출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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