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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이종범 "나의 절실함은 2009년에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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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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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아들' 이종범 "나의 절실함은 2009년에 가장 컸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영원한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야구 다큐멘터리에 나와 2009년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의 절실했던 마음을 전격 털어놓는다.

4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KBS N Sports의 밀착 야구 다큐멘터리 '덕아웃' 9회에선 지난 5월 26일, 34년 야구 인생을 뒤로 하고 은퇴식을 치른 이종범의 프로야구 인생사가 공개된다.

'1990년대 최고의 유격수'에서 '2000년대 초중반 최고의 외야수'로 변신하며 대한민국 프로야구 정점에 섰던 이종범. 이종범은 1990년대 중반 팀의 정신적인 지주로써 우승을 일궈냈으며 2009년 팀의 최고참이 되어 다시 한 차례 우승컵을 얻어낸 타이거즈의 구심점 자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범은 "덩치가 작았기 때문에 정말 연습을 많이 했다"며 "나의 단점을 장점으로 살리기 위해 강한 어깨, 빠른 다리, 손목 힘 위주로 연습을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종범은 2009년 한국시리즈 1차전 MVP를 수상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우승을 해 2, 3년 더 뛸 수 있었고 우승 했다는 것을 팬들에게 보여줬기 때문에 내가 가진 절실함은 2009년도가 가장 크지 않았다 생각한다"고 고백한다.

이 밖에도 은퇴 심경으론 "아쉬운 것은 없다, 그러나 올 시즌 동계 훈련, 캠프까지 따라 갔는데 그에 대한 결과를 못 받은 게 조금 아쉽다"라며 "내 직업에서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며 홀가분한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사진 = 이종범, KBS N 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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