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K군이 약 3개월 전 작성한 유서 형식의 A4 용지 3장과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학교폭력의 흔적을 발견해 가해자를 파악 중이다.
경찰은 이날 K군이 메모를 통해 자신을 괴롭혔다고 지목한 같은 중학교 재학생 A군(15세) 대해 조사를 벌여 폭행 사실을 확인했다.
또 축구동우회원 20여명을 불러 K군에 대한 폭력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K군은 지난 2일 오후 7시 5분께 이들 동우회원에게 목숨을 끊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남긴 채 수성구 H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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