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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유럽위기 대비 비상대책회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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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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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은행은 유로지역 불확실성 확대로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 및 외환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5일 오후 3시 30분, 비상대책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한은은 박원식 부총재를 반장으로 하는 기존의 '통화금융대책반'에, 외자기획부장을 추가해 확대 개편했다. 당초 대책반에는 박 부총재와 통화정책담당 부총재보, 조사국장, 거시건전성분석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부장, 국제국장, 공보실장으로 구성돼 있었다.

대책반은 공휴일인 6일에도 국제금융시장이 열리는 점을 감안해, 국외사무소와의 연계를 통한 관련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하고 컨틴전시 플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정보교류를 통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필요할 경우 시장안정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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