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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확대 수술한 佛 여성 8000명, 보형물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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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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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가슴확대 수술을 한 프랑스 여성 8000여명이 보형물 제거 수술을 받았다.

4일 프랑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말 PIP사가 제조한 불법 공업용 실리콘 젤을 이용해 수술한 7868여명의 여성이 실리콘 젤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실리콘 젤은 파열될 우려가 있으며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가슴성형 수술을 받은 여성 가운데 유방암이 발병한 사례가 48건이 넘었다.

PIP의 보형물은 전세계 65개국에 수출됐으며 40여만명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프랑스에서만 3만여명이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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