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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건선환자, 오히려 천연팩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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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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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내 피부는 소중하다는 생각에 시중에서 파는 마스크 팩 대신 천연재료를 활용해 팩을 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천연이라면 몸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부터 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천연 팩이 수분 공급 효과는 뛰어나지만 재료에 따라 피부에 자극을 줄 수도 있고 예민성 피부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아토피, 건선 등 피부질환자라면 천연 팩 선택에도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미백 혹은 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천연 팩은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더욱 높다.

아토피 환자의 경우 보습 기능이 있다고 정제하지 않은 생알로에를 바를 경우 독소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천연보다는 정제된 것을 사용하거나 피부에 직접 닿지 않고 시트지를 대고 바르는 것이 더 낫다.

유옥희 생기한의원 원장은 “아토피·건선 환자는 자극이 적은 천연재료라도 환자 상태에 따라 자극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겨드랑이나 팔목, 해당 환부의 한쪽 구석 작은 부분에 테스트를 한 후 이상반응을 보고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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