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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아이티 전력설비 복구사업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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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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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티 지진피해 지역에 2.1 ㎿급 발전시스템 및 배전선로 32㎞ 건설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중겸)는 아이티에서 지난 2011년 1월부터 17개월간 이동용 발전기 3대와 배전선로 32㎞를 건설하고 지난 7일 아이티 전력청에 설비를 인계함으로써 배전분야 최초의 해외 EPC(설계·구매·시공)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2010년 1월 아이티 지진 발생 후 우리나라 무상원조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아이티 재건에 가장 필요한 것이 전력설비 복구라 판단해 이번 사업을 한국전력에 의뢰했다.

한전은 KOICA와 공동으로 현지조사를 시행한 후 전력복구 위원회와 협의과정을 거쳐 레오간 지역과 소나피 공단을 전력설비 복구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2010년 12월 현장설계, 자재 조달, 시공·감리를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의 계약 체결 후, 한전은 국산 배전기자재를 해상운송하고 국내전기공사업체와 함께 목표보다 1개월 앞당겨 사업을 완료했다.

아이티는 국가 전체적으로 전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레오간 지역에는 2.1㎿급 이동용 발전시스템을, 소나피 공단에는 배전선로 인출을 위한 변전설비를 건설했다. 또한, 배전선로 32㎞를 새롭게 건설해 안정적인 전력공급 지역을 확대했다.

아울러 한전은 선진 배전설비 건설기술 및 운영을 전수하기 위해 아이티 전력청(EDH)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관정(우물)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에게 맑은 식수원을 제공했다.

한전 관계자는 "병원, 학교, 시장 등 주요 공공시설, 산업시설과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 전력공급 설비를 제공함으로써 아이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산업체의 생산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한 수출증진, 고용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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