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이날 대기전력 자동 차단장치 설치, LED조명 교체, 플러그 이름표 붙이기 등 ´아~싸, 가자´ 절전실천 요령을 체험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국민발전소 건설주간의 첫 활동으로 문충실 동작구 구청장, 나용환 에너지관리공단 부이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지경부는 이번 절전체험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국민발전소 1기 건설을 위해 4대 실천요령 확산과 4대 핵심정책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가정 전체의 연간 대기전력소비량은 3470GWh(전체 소비량의 0.75%)로 매년 약 4500억원이 대기전력으로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가구별로는 연간 전력사용량의 6%에 해당되는 약 2만5080원이 대기전력으로 소모되는 것.
정부는 대기전력 제로화를 위해 대기전력 자동차단장치 보급, 플러그 뽑기 캠페인 등으로 대기전력 낭비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여름에는 전력소모가 큰 에어컨의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는데, 간단한 에어컨 필터 청소만으로 5% 이상 절전효과가 있다.
에어컨은 필터 청소를 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풍량이 감소하고, 희망온도 도달속도도 현저히 떨어져 전력 소모량이 크게 늘어나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LED조명은 백열전구와 같은 저효율 조명 대비 최대 80%이상 절전효과가 있으므로 조명 교체시 LED조명으로 바꾸는 것이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이다.
또한, 전기제품의 플러그에 이름표를 붙이면, 멀티탭에서 사용하지 않은 제품의 플러그를 헷갈리지 않고 쉽게 뽑는데 도움이 된다.
홍 장관은 이날 봉사활동 후 “국민발전소 건설주간이 절전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발전소 건설주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4대 실천요령인 ´아~싸, 가자!´ 실천에 전국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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