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지오뉴스TV는 20일(현지시간) 정부군과 정보기관이 최근 이란 국경과 가까운 발루치스탄주(州) 남서부 지역에서 합동작전을 벌여 메지체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합동작전이 구체적으로 언제 이뤄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파키스탄 정보관리들은 알카에다 핵심 요원인 메지체가 유럽국가에 있는 여러 이슬람 테러조직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 당국은 현재 메지체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CNN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9.11 테러 때 아메리칸항공 여객기를 운행한 모함메드 아타와 메지체가 친구인 건 맞지만, 당시 실제 ‘작전’에 참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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