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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충북혁신도시 내 아파트 1074가구 첫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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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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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당 분양가 425만~504만원선

충북혁신도시 B1블록 아파트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충북혁신도시에서 최초로 아파트 1074가구(전용면적 74~84㎡)를 분양할 예정이다.

충북 진천군 덕산면,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위치한 충북혁신도시는 11개 공공기관(종사자 2891명)이 이전을 앞두고 있다. 692만5000㎡ 면적에 4만20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이전공공기관부지와 함께 혁신클러스·산업용지가 들어서 미래형 친환경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서울과 80㎞거리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수도권과 가장 가깝다. 중부·동서고속도로와 국도 17호선·21호선 및 청주국제공항, KTX 오송역 이용이 가능하다. 함박산과 수변 산책로(21㎞)를 갖춘 통동저수지, 군자천 등이 인접해 자연환경도 뛰어나다.

이번 분양 아파트가 위치한 B1블록은 지구내 중심부다.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고교, 근린공원이 접했다.

분양가격은 전용 74㎡의 경우 439만~504만원, 84㎡는 425만~504만원선으로 주변 진천·음성군 평균 시세인 3.3㎡당 550만~600만원대보다 저렴하다.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돼 부담을 줄였다. 가구당 75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 지원도 가능하다. 계약 후 1년 뒤면 전매가 가능하다.

공급유형은 이전공공기관 종사자 특별분양 754가구, 일반인 특별분양 208가구, 일반분양 112가구 등이다. 특별분양 미 신청분은 일반분양으로 전환된다.

LH 관계자는 “세종시에서 시작된 아파트 분양열풍이 혁신도시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라며 “인근 지역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미래가치 등을 감안할 때 분양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해다.

LH는 오는 22일 입주자모집공고를 하고 28일부터 이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일반공급 1·2순위 접수는 7월 3일, 3순위는 7월 4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충북혁신도시사업단(043-873-9554)에 문의하거나 LH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lh.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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