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의정부경전철이 내달 1일 개통된다.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개통에 앞서 오는 29일 의정부시청 앞 평화의광장에서 ‘의정부경전철 개통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의정부경전철’은 민가자본 2974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574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07년 8월 착공된 뒤 5년여만에 개통하게 됐다.
의정부경전철은 정거장 15곳, 차량기지 1곳을 갖추고, 고산동~경기도북부청사~의정부시청~장암동을 연결하는 11.1㎞를 운행하게 된다.
매일 오전 5시~12시30분까지 출·퇴근시간에는 3분30초, 평상시에는 6~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요금은 성인 1300원이며, 어린이(13세 이하)는 50%, 청소년(14~19세)은 20% 각각 할인되며, 국가 유공자는 무료다.
의정부경전철은 의정부역(신세계백화점)과 제일시장(부대찌개 거리) 등 상업시설을 비롯해 의정부시청과 경기도북부청사, 시외버스터미널, 성모병원 등 주요 기반시설을 경유해 이용객들의 이동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회룡 통합역사를 이용, 지하철 1호선과 환승이 가능해 서울시로 진입하는 교통편과 연계가 가능하다.
시는 의정부경전철이 개통되면 의정부시의 만성적인 도시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정부경전철 차량은 독일 지멘스사가 제작한 무인자동운전이 가능한 고무바퀴 차량(VAL208)이어서, 소음과 진동이 적다.
현재 의정부경전철㈜은 개통에 앞서 종합관제실을 풀가동, 마지막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정부경전철㈜은 완전자동 무인운행시스템으로 운행되는 의정부경전철의 차량운행과 전력, 정거장, 방재관리 등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시는 오는 26~30일까지 5일 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정부경전철 무료시승 행사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경전철 개통으로 의정부시가 명실공히 수도권 북부지역의 거점도시인 동시에 교통의 허브도시로서도 자리잡을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경전철 이용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는 만큼 경전철 개통으로 인해 의정부시에 대변혁이 예고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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