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25전쟁 전사자 13만7899명 가운데 2만여명은 병적자료가 없어 최근까지 유가족을 찾을 수 없어 전사통지서를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0년 6ㆍ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을 시작하면서 유가족 찾기운동을 펼쳤으나 130여 명을 찾는데 그쳤다.
이후 2009년 6ㆍ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단이 창설되면서 유가족 찾기운동에 다시 나서 1921명의 유가족에게 전사통지서를 전달했다.
이강수(대령) 국방부 6ㆍ25사업 테스크포스(TF)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잊지 않고 끝까지 책임진다는 다짐과 실천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찾아서 예를 갖추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말했다.
군은 그간 육ㆍ해ㆍ공군에 16명의 전담요원을 두고 유가족 찾기에 나섰지만 3개월 단위로 근무해 업무의 영속성이 제한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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