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최고의 카드 혜택은? "워터파크 할인"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소비자들이 여름 휴가철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카드 혜택은 ‘유명 워터파크 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휴가비용에 대한 부담을 카드 혜택으로 아껴보려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가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상대로 여름휴가 기간 중 가장 필요한 카드혜택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유명 워터파크 할인’이 34.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위치한 워터파크는 여름 휴가철 필수 코스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도 휴가시즌에 다양한 워터파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위는 22.1%의 표를 얻은 ‘보너스항공권 등 항공마일리지 혜택’으로 나타났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동안 국내거주자들의 해외 결제금액은 모두 22억7000만 달러로 지난 분기보다 5.2%, 전년대비 23.3% 증가했다. 사용인원도 489만7000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밖에 ‘대형할인점 및 면세점등 쇼핑할인’은 18.9%, ‘여행상품 및 숙박 할인’은 13.4%, ‘주유, 고속버스, 철도 등 교통할인’이 11%로 뒤를 이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워터파크가 여름철 가장 큰 소비시장의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3년 연속 동일 설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전국 워터파크에서 제공하는 신용카드 혜택을 잘 활용하면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